출근하는 가족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? 매번 똑같은 시간에 나가고 비슷한 시간에 돌아오지만, 항상 언제 오는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. 또는 학교 갈 때도 뭔가 언제 돌아오는지 말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지 않나요? 전 오히려 안 물어보면 언제 돌아온다고 알려주곤 했습니다. 오늘은 일터로 나간 가족을 생각하며 말해봐요, "몇 시에 집에 돌아와?" ¿A qué hora vuelves a casa? A [아]로 시작하는 문장이 익숙해 보이신다면 감사드립니다. 007편에서 A mi familia를 만났는데요, 이때와는 조금 다르지만 큰 방향성은 같습니다. A mi familia는 '내 가족에게~'였다면 이번엔 '몇 시에'라는 뜻입니다. 결국 어떤 방향성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? '가족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'..